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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대표가 비서관에…허은아, 3개월 공석 국민통합비서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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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5월 19일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유세에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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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새 국민통합비서관에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임명됐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허 전 대표는 이날부터 국민통합비서관 업무를 시작했다.

    허 비서관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같은 당 수석대변인까지 지냈던 보수 정당 출신 인사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개혁신당 대표까지 맡았으나 이 대표와 갈등 끝에 탈당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양 진영을 오가며 보수층의 생각과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모두 이해하고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허 비서관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통합비서관은 지난 7월 강준욱 전 비서관이 '비상계엄 옹호 논란' 끝에 사퇴한 이후 약 3개월간 공석이었다.

    당시 강 전 비서관 사퇴 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은 이재명 정부의 정치철학을 이해하고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인물로 보수계 인사 중에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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