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오늘의 미디어 시장

    "패션은 9시, 뷰티는 11시" GS샵, 신상품 방송 전략 통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출·고객 수 25% 증가… 상품군별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춰 방송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유채리 기자] GS샵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방송 전략을 통해 신상품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GS샵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60개의 신상품을 TV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이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주문 고객 수도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신상품 발굴을 고객 경험 혁신의 핵심 지표로 삼고 협력사와의 공동 기획 등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히트 신상품 수도 상반기 기준 전년비 18% 늘었다. 론칭 7개월 만에 누적 주문액 100억 원을 넘어선 뷰티 디바이스 '에이글로벌 제우스3'을 비롯해 화장품 '톤28 펩타시카 무농약 해남병풀 세럼', 건강음료 '하이랜드 토마토 주스', 생활가전 '니카사 스팀다리미' 등이 대표적이다.

    GS샵은 고객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맞춤 편성을 통해 상품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미용(뷰티) 상품은 외출 준비 시간인 오전 11시와 취침 전인 밤 11시에 주로 송출한다. 패션은 일상에서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대인 토요일 오전과 오후 9시 전후에 집중헤 패션 전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다.

    회사는 11월1일에도 4개 신상품을 TV홈쇼핑에서 공개한다. 골프의류 '맥케이슨 다운 패딩', '클랍 캐비어 에센스', '브이티 PDRN 리들샷 두피앰플', '수소젠 에센스' 등이다. 매월 1일 진행하는 '멤버십 데이' 행사를 통해 최대 10% 적립 혜택으로 신상품을 만나볼 수도 있다.

    오민규 GS샵 MD기획팀장은"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상품의 본질적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체계적인 신상품 론칭 및 육성 전략을 통해 고객과 협력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