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 농장 고병원성 AI 발생…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등 방역 강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림에 따라 고강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광주시 한 기러기 농장에서 발생한 AI가 고병원성으로 판명 나자 27일 전국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AI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도는 AI 방역상황실을 도지사가 본부장을 맡는 방역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한다.
시군 거점소독시설 20곳을 상시 운영하고, 산란계 밀집 지역과 대규모 가금농장 주변에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해 출입 차량 소독 여부를 확인한다.
또 닭·오리 대상 AI 검사 주기 단축, 축산관계자 모임 금지, 철새도래지·가금 농가 일제 집중 소독주간 운영, 중점방역지구 내 오리 사육 제한(11월∼이듬해 3월) 등 방역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도는 야생조류에서 아직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9월 경기도 파주에 이어 광주시에서 올해 두 번째로 고병원성 AI가 농장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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