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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과 헥토파이낸셜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서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의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 출시를 알리며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의 참여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헥토이노에비션와 헥토파이낸셜이 각각 개발자 지원(enabling developers)과 글로벌 결제·기술·핀테크 생태계 분야(Global Payments, Technology, and Fintech Ecosystem)에 참여하는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선정됐다.
헥토이노베이션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 월렛원 지갑 기술 및 서비스 레퍼런스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난 9월 블록체인 지갑 기술 기업 월렛원 지분 47.15%를 약 93억 원에 인수하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웹3,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월렛원은 국내 VASP(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 보유기업 중 지갑 사업화 수행 이력이 가장 많은 기업이다. 월렛원의 블록체인 지갑 기술은 디지털자산 보관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결제, 다양한 웹3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사 선정으로 디지털 자산 지갑 운영 안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월렛원 지갑과 아크 지갑의 연동으로 B2B2C(기업·기업·소비자) 결제 및 지갑 서비스의 글로벌 생태계 구축과 확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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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은 크로스보더 결제 및 정산 분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 가맹점을 대상으로 차액 정산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1위 계좌 기반 간편 현금결제 사업자로 모든 시중은행을 포함한 23개 금융기관과의 망 연동, 대량 이체·정산이 가능한 지급이체망, 실시간 결제·정산 인프라 등을 보유하고 연간 1200조원의 거래 대금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은 지준이체(금융기관 간 거액 자금 거래)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번 파트너사 선정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유통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선도 기업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역량 및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추후 금융 소비자가 USDC 및 EURC를 결제 및 정산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결제, 정산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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