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추모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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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태원 참사 3주기인 29일 "이제 진실의 시간이다"라고 했다.

우 의장은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정부 합동감사 결과 발표로 그간 의문 속에 있던 사실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지난 6월부터 특조위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작이 늦은 만큼 더욱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국회는 특조위가 독립성과 권한을 온전히 지켜가며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는 국민적 합의를 반드시 입법으로 완성해 내겠다"며 "그동안 미뤄졌던 생명안전기본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여러분의 사랑을, 슬픔을, 용기를 국회는 잊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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