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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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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FOMC 대기하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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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시총 5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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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77포인트(0.60%) 오른 47,993.1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6.71포인트(0.39%) 오른 6,917.60,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82.60포인트(0.77%) 상승한 24,010.09를 가리켰다.

    10월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경제지표 공백기가 있었던 만큼 연준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양적긴축(QT·시중의 유동자금을 줄이는 정책)을 종료할지도 주목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돌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자사 G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7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또 차세대 6G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핀란드 통신장비 회사 노키아에 10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AJ벨의 러스 물드 투자 디렉터는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과 손을 잡고 있다"면서 "시장은 계속해서 AI 테마에 열광하고 엔비디아의 투자에 매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에너지 등은 강세를 보였고 부동산, 소비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3분기 실적발표에서 조정 주당 순손실이 예상보다 높은 7.47달러를 기록한 데다 777X 모델 인도 지연에 따라 49억 달러 비용이 들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3% 넘게 내렸다.

    미국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실적발표에서 조정 주당 순이익과 매출이 각각 4.95달러, 176억 4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9달러와 167억7천만 달러를 웃돈 것이다. 실적 발표 후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핀테크 기업 파이서브는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 데다 이사진도 변경되면서 주가가 약 44% 급락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10% 오른 5,709.85에 거래 중이다. 독일 DAX 지수와 프랑스 CAC40 지수는 각각 0.21%, 0.28% 하락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68% 올랐다.

    국제 유가도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48% 오른 배럴당 60.44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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