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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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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日다카이치 총리에 첫 반응…"우익보수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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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은 30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에 대해 "우익보수층을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첫 반응을 보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면에 실린 '일본정계의 움직임은 무엇을 시사해주는가' 제목의 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일제의 범죄행위를 미화했으며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한 이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가 자민당 총재 선거 때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공약을 내세운 것을 두고는 "군비확장과 헌법개악을 통하여 일본을 완전한 전쟁국가로 만들어 과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자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것은 일본정계의 우경화 방향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며 더욱 위험천만한 길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는 사상 첫 여성 총리로 지난 21일 취임했다.

    한일관계와 관련해 과거 역사·영토 문제에서 강경한 '매파' 발언을 쏟아냈으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도 정기적으로 참배했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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