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웹툰 페스티벌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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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타운 잠실 일대에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웹툰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고, 웹툰 지식재산(IP)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웹툰 창작자, 기업, 독자가 모두 참여하는 문화 축제로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관람객 약 21만 여명이 방문해 K-웹툰의 산업적 성장과 세계화를 실감케 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해 참가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팝업 기간과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16∼26일까지 롯데월드몰에서 운영된 팝업전시에는 네이버웹툰·다온크리에이티브·더그림엔터테인먼트·디씨씨이엔티·디앤씨미디어·레드아이스스튜디오·바이프로스트·서울미디어코믹스·씨앤씨레볼루션·엠스토리허브·와이랩·재담미디어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35종의 웹툰 IP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상품과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웹툰 IP의 상품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롯데백화점은 11개의 웹툰 팝업스토어 운영과 함께 엘리베이터 및 층별 난간 랩핑, 천장 행잉 배너, 잠실역 트레비광장 인포메이션 부스 조성 등을 통해 쇼핑몰 전체를 하나의 웹툰 페스티벌 존으로 브랜딩했다.
월드 웹툰 페스티벌 현장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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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누적 방문객은 약 21만명, 19일 개막일에는 4만2000명에 달해 웹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러한 열기는 매출 지표에서도 확인됐다. 행사 기간 중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340만원, 인당 평균 구매 금액은 45000원으로 집계돼 웹툰 IP의 시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19∼22일까지 전시와 팝업, 무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 공식 행사 기간에는 9만7000명이 잠실 일대의 웹툰 월드를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웹툰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에는 200여종 이상의 IP가 참여해 웹툰이 영상·공연·게임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줬다. 또한 네이버웹툰·넷마블·와콤·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만화웹툰학회·한국카툰협회 등 7개 기관과 기업도 함께 참여해 전시·체험·이벤트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배우 신승호가 홍보대사로 참여해 관람객들과 교류했다. 그는 19일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와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 웹툰의 영상화와 글로벌 확산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웹툰은 이제 하나의 콘텐츠 장르를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는 산업적 가치를 가진 핵심 IP”라며 “창작·유통·사업화 전 단계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K-지식재산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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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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