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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빅 이벤트’로 주목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이 30일 열렸다. 두 정상의 대좌는 트럼프 집권 2기 들어 처음이며,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만난 이후 6년 4개월여 만이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11시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의전시설인 나래마루에서 무역 갈등 완화를 비롯한 경제·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모였다.
빨간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악수하며 “다시 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푸른빛 계열 넥타이를 맨 시 주석은 “저도 그렇다”고 화답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성공적 회담 될 것이라 믿는다. (시 주석은) 정말 굉장한 협상가”라며 “우리는 서로 잘 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역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양국은 서로 좋은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 마무리할 합의의 틀은 이미 최근까지 진행된 양국 고위급 협상을 통해 완성됐다. 관세율 하향, 수출통제 완화, 상호 무역확대 등 실무진에서 도출한 접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결단만 남았다. 김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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