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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물가 전망치 2.7%로 유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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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파 성향 위원 2명, 0.75%로 인상 의견 제시

    우에다 총재 '금리 인상 시점' 언급할까 주목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6회 연속 0.5%로 동결했다.

    30일 일본은행은 이날까지 이틀간 개최한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7대 2의 다수결로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AFP)


    지난 9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의견을 냈던 매파 성향의 타무라 나오키 심의위원과 다카다 창 심의위원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로 인상하자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올해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7월에 제시했던 전년 대비 2.7%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앞서 시장에선 새로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는 만큼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에 쉽게 나서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시장 예상대로 일본은행이 10월 금리를 동결하면서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인상 시점과 속도’와 관련된 힌트를 내놓을지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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