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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국가암검진 이상 발견 뒤 후속진료율, 대장암 높고 간암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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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2024년 '암검진 이상소견자 후속진료 현황' 공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국가 암검진에서 암 의심 또는 추적검사 판정을 받은 뒤 3개월 안에 후속 진료를 받는 비율은 대장암 관련 사례일 경우 가장 높고 간암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4년 국가 암검진 이상소견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상소견자란 암 검진에서 암이 의심되거나 추적검사가 필요하다고 판정받은 사람이다. 이상소견자가 검진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실제 암으로 진단받거나 그와 관련된 상병(질병코드)으로 진료받으면 '후속 진료'로 분류했다.

    이러한 후속 진료 비율은 대장암이 96.4%로 가장 높았고 ▲ 위암(82.1%) ▲ 유방암(75.1%) ▲ 폐암(74.1%) ▲ 자궁경부암(50.5%)이 뒤를 이었다. 간암은 후속 진료 비율이 20.5%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흉부 엑스레이 촬영
    [연합뉴스TV 제공]


    공단은 간암의 후속 진료율이 낮은 것에 대해 간암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관찰을 통상 6개월마다 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현재 국가암검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6대 암 종류에 대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 뒤에는 우편 등으로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료 현황 파악을 위한 지표와 사후관리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와 함께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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