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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카제나 공략①] 덱빌딩과 추천 캐릭터 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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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현 기자]
    게임와이

    10월 22일 정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전 세계 174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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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일게이트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는 로그라이크와 덱빌딩 구조를 결합한 전투 시스템이 핵심이다. 단순히 캐릭터의 등급이나 전투력만으로 진행되지 않고, 각 캐릭터가 가진 카드 풀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크게 달라진다.

    전투는 카드로 구성된 '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매 턴의 선택과 순환이 전투 결과를 바꾼다. 캐릭터의 성급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카드가 언제 손에 들어오느냐, 그리고 그 덱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압축돼 있느냐다.

    이번 공략은 카제나를 처음 접한 이용자와, 덱 최적화를 고민하는 숙련자를 위한 '덱빌딩과 추천 캐릭터' 편이다. 기본 구조와 직업 이해부터 카드 제거의 원리, 그리고 현 버전 기준 가장 안정적인 전투원까지 단계적으로 정리했다.

    ◇ 덱 구성의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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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인게임 화면 갈무리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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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나는 한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키워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모든 캐릭터가 보유한 카드의 시너지를 통해 공격·방어·회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포지션은 명확히 구분되어 있으며, 덱 구성 시 딜러·탱커·서포터(혹은 힐러)의 균형이 필수다.

    스트레스와 피해가 누적되는 시스템상, 실드를 제공하는 탱커와 스트레스를 완화하거나 회복을 담당하는 힐러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후반 콘텐츠일수록 딜러 중심의 전투가 한계에 부딪히기 때문에 '탱 + 딜 + 힐' 조합이 안정적이다.

    리세마라를 진행하지 않았다면, 초기 무료 지급 캐릭터 '아미르(탱커)', '미카(힐러)', '트리사(딜러)' 조합이 무과금 유저에게 가장 추천되는 구성이다. 픽업 캐릭터 '하루'를 포함한 5성 캐릭터가 없으면 많이 아쉬울 수 있기 때문에, 리세마라를 권장한다.

    1. 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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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인게임 화면 갈무리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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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나의 전투는 3인 파티로 구성된다. 각 전투원은 전투 시 자신만의 카드 풀을 활용하며, 그 카드를 한 덱 안에서 조합해 싸운다. 따라서 "누가 강한가"보다 "누가 어떤 역할을 맡는가"가 중요하다.

    현재 게임 내 직업은 총 6종이다. 스트라이커는 메인 딜러 역할로, 하루·메이린·린·오웬 등이 속한다. 뱅가드는 전투의 최전선에서 실드와 방어를 담당하는 탱커. 칼리페·마그나·아미르·마리벨이 대표적이다.

    레인저·헌터는 중거리 혹은 단일 딜러 포지션으로, 보조 공격과 추가 효과에 특화됐다. 사이오닉은 공격과 보조의 경계에 있으며, 일부는 광역 지원형 스킬을 가진다. 끝으로 컨트롤러는 힐과 버프, 행동 포인트 관리 등 서포터 역할. 미카·레이·니아·카시우스·오를레아가 이에 해당한다.

    초반에는 이 구분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덱이 확장될수록 포지션 간의 균형이 중요해진다.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전투는 딜러 1 + 탱커 1 + 힐러(혹은 서포터) 1 조합으로 안정화된다.

    2. 스트레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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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인게임 화면 갈무리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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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나는 피해 누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전투 중 입은 피해량에 따라 '스트레스' 수치가 오르며,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최대 체력이 줄거나 행동 패널티가 발생한다. 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단은 많지 않다. 실드를 제공하거나, 스트레스를 직접 회복시켜 주는 힐러가 반드시 필요하다.

    처음에는 "딜러 셋으로 빠르게 밀어붙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후반 던전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실패로 인한 체력 감소가 누적돼 결국 덱이 무너진다. CBT와 정식 버전 모두에서 검증된 조합은 '탱 + 딜 + 힐'이다. 혹은 딜러와 서브딜러를 채용하되 특정 서포터(힐러)는 반드시 넣고 운용하기도 한다.

    ◇ 덱빌딩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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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제나의 로그라이크 콘텐츠인 '카오스 구현'은 게임의 꽃이다. 플레이어는 긴 던전을 탐험하며 카드와 장비를 획득, 강화하고, 이 데이터를 세이브 형태로 남겨 다른 모드에서 활용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덱 압축'이다.

    덱 압축은 불필요한 저성능 카드를 제거해 핵심 카드가 더 자주 돌아오게 만드는 과정이다. 턴이 끝나면 카드가 자동으로 버려지고 새 덱을 다시 구성하기 때문에, 덱 안에 쓸모없는 카드가 많을수록 중요한 카드가 손에 들어올 확률이 낮아진다.

    상점에서 카드를 제거할 수 있으며, 반복할수록 비용이 증가한다. 재화가 허락하는 한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또한 이벤트 칸에서 카드 제거 선택지가 등장하기도 하며, 큰 패널티가 아니라면 선택하는 편이 유리하다.

    덱 압축을 마친 뒤에는 '핵심 루프'가 빠르게 순환하며, 드로우·번뜩임·에고 스킬의 활용률이 극적으로 올라간다. 즉, 강한 카드 한 장보다 강한 덱 한 세트를 갖추는 것이 카제나의 본질이다.

    ◇ 반드시 키워야 하는 전투원 '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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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카는 모든 캐릭터를 통틀어 유일하게 행동 포인트(EP)를 직접 회복시켜 주는 전투원이다. 기본 카드 '물의 근원'은 0코스트로 사용 가능하며, 힐과 EP 회복이 동시에 적용된다. EP는 덱의 회전 속도와 카드 사용 횟수를 결정짓는 자원이므로, 미카 한 명만으로도 덱 순환의 템포가 안정된다.

    6돌파 시 EP 회복 조건이 완화되어 장기전에서 더욱 유리하며, 모든 딜러 조합에서 상시 기용 가능한 범용 서포터로 평가된다. 실드, 버프, 드로우는 없지만, 행동 포인트로덱을 살리는 전투원이다.

    미카 육성에 '카드 제거'의 중요성이 드러난다. 미카는 공격 카드가 필요 없다. 핵심은 힐과 EP 회복이기 때문에 공격 카드는 오히려 덱을 방해한다.

    현재 헤비 게이머들로부터 추천되는 삭제 대상은 '물의 화살', '물의 보호막', '소용돌이' 등이며, 가능한 한 카드 풀을 압축해 핵심 루프를 빠르게 돌리는 것이 좋다.

    ◇ 늑대지만 써야해...5성 딜러 '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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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고는 추가타(협공) 기반의 서브 딜러이자 메인 딜러급 화력을 가진 전투원이다.

    핵심 스킬 '사냥 개시'를 통해 단일 공격마다 추가타를 발생시키며, 스택을 쌓아 폭발적인 대미지를 낸다. 스택은 번뜩임 카드 '딩고 하울링'을 통해 빠르게 누적할 수 있다.

    특징은 단일 공격 중심이라는 점이다. 불필요한 공격 카드를 제거하고 힐·실드 카드로 턴을 유지하다가 추가타로 마무리하는 식의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하루·트리사처럼 다단 타격형 캐릭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가 뛰어나며, 덱이 안정된 이후에는 단독으로도 주력 딜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 픽업 딜러 '하루' 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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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는 정의 속성의 스트라이커로, 카제나 출시 첫 픽업 전투원이다. 고코스트의 단일 공격형 딜러로, '앵커 슛'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피해를 입힌다.

    앵커와 파워 앵커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앵커포인터'로 카드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며 턴마다 한 방씩 강력한 공격을 누적시키는 구조다.

    2돌파 시 앵커 슛을 코스트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해지며, 전용 파트너 '아스테리아'의 에고 스킬을 더하면 피해량은 보스 체력을 반으로 줄일 정도로 강력하다. 다만 행동 포인트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서포터와의 조합이 필수적이다.

    미카는 행동 포인트 보급과 힐을 동시에 담당하는 최적의 조합이다. 또한 카시우스 역시 조커 카드로 앵커 슛을 손패에 확정 생성하는 역할로 사용된다. 니아는 무작위 버프로 덱 순환과 피해 증가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베로니카의 경우 지속 공격형 딜러로 패 보완 및 추가 피해를 제공한다.

    추천 번뜩임은 '앵커 슛(추가타·취약 부여)'과 '앵커포인터(회수·치명확률)'이며, 기억의 조각은 '정의의 나선 4세트 + 집행자의 도구 2세트' 구성이 가장 안정적이다. 중립 카드 중에서는 '가학성', '짓이기기', '카모플라쥬'가 덱 효율이 높다.

    2돌파 이상부터 완성된 루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고코스트 구조를 덱 압축과 행동 포인트 보급으로 해결하면 현재 버전 기준 최고의 단일 폭딜 캐릭터로 자리 잡는다.

    ◇ '미카'외 다른 4성은?...어디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은 4성 전투원

    카제나의 특징 중 하나는 4성 전투원들의 가성비다. 5성보다 수급이 쉽고, 조합만 잘 맞추면 높은 효율을 낸다. 그중에서도 현재 버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세 전투원은 미카·니아·레이·카시우스다. '미카'는 필수 채용이 요구되는 고 효율 캐릭터지만, 그 외에도 쓸 만한 4성 유닛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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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니아는 '버리기'와 '드로우'를 이용한 무작위 버프형 서포터다. 가장 비용이 높은 카드를 버리고, 해당 전투원의 공격을 유도하거나 카드를 다시 덱 위로 올려 전투의 흐름을 바꾼다. 패 순환이 빠르고, 드로우 중심 덱에서는 효율이 극대화된다.

    '데시벨' 효과로 아군의 공격력을 높일 수 있지만 자체 생존 능력은 낮다. 때문에 린·레노아·휴고·베로니카처럼 화력을 담당할 딜러와 조합해야 한다. 특히 드로우 위주의 덱을 구성한다면 니아의 존재감은 배 이상으로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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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요즘 메타에서 많이 활용되는 드로우형 서포터에는 '카시우스'가 있다. 두 서포터 모두 성능이 좋지만, 덱빌딩 장르에 처음 입문한 이용자라면 운영이 다소 난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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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레이는 버프 전용 서포터다. 핸드의 공격 카드 한 장을 선택해 피해량을 두 배로 강화하고, 1코스트 카드의 피해량도 상승시킨다. '공명하는 어둠' 덕분에 저코스트 공격 캐릭터와의 시너지가 높으며, 폭딜 타이밍을 노릴 때 가장 강력한 버프 역할을 맡는다.

    직접적인 힐이나 실드는 없지만, 한 턴에 딜러의 공격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서포터다. 메이린, 레노아, 카엘론 등 공격 템포가 빠른 캐릭터와 조합하면 이상적이다.

    카제나는 캐릭터의 스펙보다 덱 구성의 이해도가 우선되는 게임이다. 피해와 스트레스 관리, 카드 순환, 덱 압축이 맞물릴 때 비로소 전투가 완성된다. 5성 캐릭터를 사용하더라도, 콘텐츠에 따라 여러 조합이 요구되며 4성 전투원들 역시 저마다의 맡은 바 역할이 존재해 육성을 진행해 줘야 한다.

    적절한 조합을 마친 덱을 완성하면, 안정적인 덱 순환과 높은 피해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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