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인텔, AI 칩 스타트업 삼바노바 인수 추진…AI 전략 재정비 나서 [인더AI]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인텔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삼바노바시스템즈(SambaNova Systems) 인수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AI 칩과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해 흔들리던 AI 전략에 방향성을 부여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30일(현지시간) 외신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인텔은 삼바노바 인수를 검토 중이다. 거래가 성사될 경우 삼바노바의 기업가치는 2021년 51억달러(약 7조원)에서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바노바는 최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매각을 모색해왔다.

    삼바노바는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맞춤형 AI 칩 ‘SN40L RDU(Reconfigurable Dataflow Unit)’를 비롯해 ▲모듈형 서버 시스템 ‘삼바랙(SambaRack)’ ▲RD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삼바클라우드(SambaCloud)’ ▲데이터센터 맞춤형 관리형 추론 플랫폼 ‘삼바매니지드(SambaManaged)’ 등을 제공한다.

    립부 탄(Lip-Bu Tan) 인텔 CEO는 지난해부터 삼바노바의 이사회 의장직을 겸하고 있다. 그는 삼바노바 투자사인 월든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 회장이기도 하다. 인텔캐피탈(Intel Capital)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엔비디아 역시 삼바노바의 주요 투자자로 알려졌다.

    인텔은 데이터센터용 GPU ‘가우디(Gaudi)’를 중심으로 AI 가속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으나,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엔비디아가 쥐고 있다. 삼바노바 인수는 인텔이 연산 구조 최적화 기술과 클라우드 추론 역량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