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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개인정보관리 중계전문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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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분야 최초 개인정보관리 중계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지난 3월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보건의료 분야에 마이데이터 제도를 도입한데 따른 조치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은 정보주체가 본인의 개인정보를 보유기관으로부터 다른 기관에 직접 전송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이번 지정으로 보건의료 분야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전송을 안전하게 관리·중계하는 공식 기관으로서의 자격을 부여받았다.

    전자신문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중계전문기관은 개인정보 전송중계 시스템으로 정보주체의 동의에 기반해 정보전송자와 정보수신자 간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도록 지원한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중계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개인정보 전송을 지원하게 된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중계시스템은 의료법 시행령 제10조의3에 근거해 구축된 시스템으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의료정보를 본인이 직접 관리하고 원하는 기관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 보건의료 정보를 활용하고자 하는 특수전문기관 지정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신받을 수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중계전문기관 지정으로 국민이 특수전문기관을 통해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증진과 선진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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