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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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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APEC]베트남 주석 면담 신동빈 "현지 고용·투자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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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서밋서 각국 정상·글로벌 CEO와 회동

    글로벌 네트워킹·협력 방안 모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8일부터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전날 회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베트남의 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면담하며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시아경제

    신동빈 롯데 회장(왼쪽)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주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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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롯데그룹은 약 40조동(약 2조17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 협력을 지속하며 베트남과의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도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롯데의 관련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롯데는 1990년대 베트남에서 외식사업을 시작으로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3 9월 문을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하노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으며,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GRS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베트남 프랜차이즈 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신 회장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유통사업 현황 및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지난 29일에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의 미팅에서 유통 사업 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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