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카운터포인트, 비보 17.9%로 1위…애플만 전년 대비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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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의 마켓 모니터 트래커(잠정) 기준 3분기 중국 시장에서 비보가 점유율 17.9%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18.7%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S30·X200s·Y300·Y500 등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실적을 견인했다. 화웨이는 메이트70·퓨라80의 판매가 전작 대비 다소 부진했지만 노바14 시리즈가 견조했고, 하모니OS NEXT 전환에 따른 생태계 제약 과제를 맞았다.
애플은 주요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성장했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출시 초기부터 전작(아이폰16) 대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기본형 아이폰17은 저장 용량을 128GB에서 256GB로 확대하면서도 출시가를 5999위안으로 유지해 가성비를 강화했다.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15·K80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샤오미17 시리즈 중 후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17 프로·17 프로 맥스가 주목받았다. 오포는 리노14의 안정적 판매와 서브 브랜드 원플러스의 강세(에이스5·13 시리즈)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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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멍멍 장 책임연구원은 “애플의 가격 전략은 현재 프리미엄 시장에서 유사한 가격대의 플래그십을 판매하는 안드로이드 브랜드들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수의 플래그십 모델이 4분기에 집중 출시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이에 따라 분기 전체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는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반등했다. X70 시리즈가 ▲8300mAh 대용량 배터리 ▲고속 충전 ▲내구성 등을 앞세워 보급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요약·전망에서 카운터포인트는 2025년 3분기 중국 수요 둔화를 확인했으며, 중국 제조사의 플래그십 집중 출시와 아이폰17 시리즈 효과로 4분기 활력이 기대된다고 봤다.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과 보합세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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