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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갤럭시의 프리미엄 라인인 '란스미어 인조스웨이드 블루종'(애시 컬러)을 착용했다. 판매가는 약 89만원으로 삼성물산 SSF샵에서 판매 중이다. 과하지 않은 디자인에 부드러운 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최근 계절 아우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종 트렌드와도 맞물린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갤럭시·빈폴 등 삼성물산 브랜드 제품을 자주 착용해왔다. 지난해 UAE 출장길에서 입은 란스미어 골프 점퍼, 2022년 베트남 출장 시 착용한 빈폴골프 패딩 조끼 등은 모두 완판됐다. 자사 브랜드를 통해 삼성의 패션사업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출해온 셈이다.
정의선 회장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의 구스 다운 조끼를 선택했다. 500만~600만원대 제품으로 로고 노출이 적고 차분한 색조가 특징이다.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품질과 실용성을 강조하는 조용한 럭셔리 스타일로 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유사하다.
젠슨 황 CEO는 평소 시그니처인 블랙 가죽 재킷 대신 버버리 반소매 티셔츠를 입었다. 비교적 캐주얼한 복장으로, 비공식 회동 자리에 맞춘 편안한 스타일을 택했다는 평가다.
세 사람의 옷차림은 기업인으로서 각자의 성향과 메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식 석상과 달리 비공식 회동에서도 자신이 대표하는 브랜드와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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