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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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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저협, 'R-tmis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 정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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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음원 이용 이력, 투명하게 확인 가능…저작자 권익 보호 강화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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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는 회원들이 저작물 이용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R-tmis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2025년도 UCI 보급·확산 및 활용모델 지원사업' 중 하나로 개발됐다. 함저협과 씨플렉스가 협력해 기존 R-tmis 시스템을 확장·고도화한 결과물이다.

    R-tmis는 기존에 멜론, 지니뮤직, 바이브, 벅스, 플로 등 국내 주요 음원 서비스 이용 로그를 국가표준콘텐츠식별체계(UCI) 코드 기반으로 수집해 저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이 언제, 얼마나 재생됐는 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는 전송을 넘어 방송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회원은 자신의 음악이 국내 방송 채널(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일부 PP사의 방송 데이터)에서 어떻게 사용됐는 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방송 데이터는 전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집·가공되며, 방송사로부터 제공되는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 이력을 제공한다고 함저협 측은 설명했다.

    함저협은 "이번 방송음원사용로그연계서비스를 통해 회원들이 자신의 저작물이 방송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함저협은 저작자의 권익 보호와 이용 정보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저협은 향후 R-tmis 내 분배정보 연계, 데이터 시각화 기능 강화, 모바일 접근성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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