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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무주-성주-대구 고속도'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선정…84.1km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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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는 영호남을 잇는 지역의 숙원인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달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 3축(김제∼포항) 고속도로의 유일한 단절 노선을 완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국가도로망 동서 3축 고속도로는 전북 김제시에서 경북 포항시까지 동서를 횡단 연결하는 총연장 291.7㎞ 노선으로, 이 가운데 대구∼포항(2004년 개통), 전주∼무주(2007년 개통)에 이어 이달에 김제 새만금∼전주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된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동서 3축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왕복 4차로 86.7㎞를 건설한다. 7조여원이 투입되는 대형 SOC 사업이다.

    연합뉴스

    [그래픽]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전북 무주군(통영 대전 간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북 김천시, 성주군, 칠곡군을 거쳐 대구시(경부고속도로)에 연결된다.

    예비타당성조사는 향후 조사 수행기관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시와 도는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해당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여러 차례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답보상태를 이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국토 균형발전은 물론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에도 큰 동력을 얻게 됐다"며 "영호남이 함께 어깨를 맞대고 철저히 대비해 어렵게 맞이한 기회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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