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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베냐민 세슈코의 부진에 경기 전 앨런 시어러가 했던 발언이 재조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4연승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전 다소 경기력이 답답했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헤더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맨유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좌측면 디오고 달롯의 수비가 무너지면서 3분 만에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아마드 디알로의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에 성공했는데 역전까지는 이루어내지 못했고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맨유 공격은 답답했다. 이전 3연승 기간 맨유의 전방 압박이 꽤나 효과가 있었는데 노팅엄전은 그렇지 않았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디알로의 우측 공격을 노팅엄은 수적 우위로 잘 막아냈고 마테우스 쿠냐도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전개를 도왔는데 상대의 집중 견제와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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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을 책임진 쿠냐, 음뵈모, 세슈코 중에서 세슈코가 가장 눈에 띄지 않았다. 세슈코는 최전방에서 볼을 받아주고 연계에 집중했는데 아쉬운 패스가 많이 나왔으며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에서 볼 터치 미스로 슈팅을 때리지 못하기도 했다. 세슈코는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패스 성공률 69%(9/13), 슈팅 3회, 공중볼 경합 승률 0%(0/2) 등을 기록했다.
영국 'TBR 풋볼'은 세슈코의 부진 이후 "세슈코의 노팅엄전 모습에 시어러의 발언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라며 경기 전 시어러의 발언을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시어러는 "세슈코에 대해서도, 빅토르 요케레스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한다. 양 팀 모두 두 선수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했다. 세슈코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나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 가끔 답답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너무 흥분하지 말아라. 좋은 선수라고는 생각한다"라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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