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미국에 765㎸ 전력 설루션 일괄공급 |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3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북미 관세 반영에도 전력기기 이익률 급증, 건설 안정화로 최대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2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현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 대비 각각 15, 40%의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기록했다"면서 "비수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효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1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매출은 1조6천241억원으로 41.8%, 순이익은 1천518억원으로 109.6% 늘었다.
이 연구위원은 "중공업 부문에서 단일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냈고, 건설 부문에서는 일회성 요인 해소와 현장별 도급 금액 관리로 실적이 안정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후 중공업 부문에서 매출액 30% 성장, 영업이익률 10% 중반, 수주 20% 이상 증가를 전망한다"며 "북미 관세는 약 100억원으로 인식되고 현재는 환입이 없으나 시간이 가며 환입될 가능성이 있어 수주는 더 없는 호황을 맞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북미 잔고 비중(53%) 대비 매출 비중(26%)을 고려하면 향후 수년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그간 위험 요인으로 여겨졌던 건설사업 부진도 도급 위주, 수주 관리 강화로 틈이 없어졌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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