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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주말새 유럽 곳곳 '정체불명 드론' 출몰…"공군기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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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벨기에와 독일 등 유럽 곳곳에서 주말 동안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론이 출몰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테오 프랑켄 벨기에 국방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현지시간 1일 자국 북동부에 있는 클라이네 브로겔 공군기지 상공에서 드론 3대가 비행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2일 보도했습니다.

    프랑켄 장관은 대형 드론들이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었다며, 분명 공군기지를 감시 중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프랑켄 장관은 이날 현지 언론 RTBF에 이 드론들이 "F-16 전투기와 탄약이 어디에 있는지, 다른 전략 자산들이 어디에 있는지 감시하기 위해 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인들 때문인가? 확실히 말할 순 없지만 동기는 확실하다"며 러시아의 소행으로 단정하진 않으면서도 감시 목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독일에서도 공항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드론이 목격돼 공항 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dpa 통신 등은 이날 저녁 독일 브레멘 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발견돼 오후 7시 반쯤 항공기 이착륙이 즉시 중단됐다가 오후 8시 22분쯤 재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베를린 공항에서도 드론이 목격돼 공항 운영이 2시간가량 멈췄습니다.

    #드론 #공군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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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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