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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포괄적 세제개혁안 발표.."기술산업계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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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진흥, 관료주의 타파 , 해외기술인력 귀국유치 목적

    재무부 국세청, 2일 공동성명 발표 " 다국적 기업도 혜택"

    뉴시스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 정부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기업계 투자환경 개혁을 위해 11월 2일 세제 개혁과 투자 유치를 위한 새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은 9월 24일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공항에서 시위대가 가자지구 전쟁 종식과 인질들의 즉각 석방을 요구하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광경. 2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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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2일(현지시간) 기술산업에 대한 과세 제도의 전면 개혁안을 발표, 앞으로 투자 진흥과 관료주의 타파, 기술인력의 해외유출 방지와 해외 인재의 귀국 유치 등에 힘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타임 오브 이스라엘 등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 재무부와 국세청, 정부 혁신당국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그 내용은 세금 부과의 투명성 확보, 투자자들의 투자 장벽 해소, 신기술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목적으로 한 세제의 대폭 개혁 방안 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런 새로운 세제 개혁이 이뤄지면, 다국적 기업들도 이스라엘 국내에서 사업하기가 더 편해지며, 국내 기술회사의 취득과 경영연구소, 개발센터 등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투자 펀드들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벤처 캐피탈에도 더 간단한 과세 규칙과 더 큰 과세 투명성을 적용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소득세율 적용의 단일화로 이스라엘 국내 및 외국 펀드 운용에도 더 유익하며, 이스라엘 국내 펀드들은 이익금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도 면제된다.

    외국 투자자들도 이스라엘 신기술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액 이윤에 대한 사업소득세가 면제된다. 이는 투자 규모나 업체의 이스라엘 국내 소재 여부와 무관하게 이뤄진다.

    해외 주재 이스라엘 기술인력의 귀국을 유인하기 위해서 이번 개혁안에는 해외에서의 소득에 대한 과세가 면제되고 이미 외국에서 납부한 세금에 대해서도 인정해준다.

    이번에 발표한 정부기관 공동 성명서는 이 같은 세제 개혁의 목적이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경쟁력 강화, 혁신의 추진, 기술과 기업 개발을 주도하는 새로운 신기술 허브로의 변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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