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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K-코믹스 월드' 日오사카에서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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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의 세포들'·'전지적 독자 시점'·'다크문: 달의 제단'

    뉴스1

    'K-코믹스 월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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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유미의 세포들'·'전지적 독자 시점'·'다크문: 달의 제단' 등 인기 웹툰을 만날 수 있는 'K-코믹스 월드'를 오는 29일까지 개최한다.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이집트, 상하이, 캐나다, 헝가리문화원에 이어 열리는 순회 기획전의 마지막 무대다.

    전시는 세 개 작품의 세계를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유미의 세포들' 섹션은 등신대 세포들이 등장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작품의 주요 배경인 지하철을 연출했으며 '다크문: 달의 제단'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웹툰 장면·대사를 전시해 미디어 믹스의 현장을 보여준다.

    연계 이벤트는 지난 1일과 2일 문화원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1일에는 '유미의 세포들' 이동건 작가 토크가, 2일에는 한일 공동 제작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 주연 성우 도야 기쿠노스케·시미즈 히로토의 토크가 열려 현지 케이-웹툰·드라마·K팝 팬들이 함께 호응했다.

    문화원은 관람 동선을 갤러리·도서실·누리홀로 확장했다. 도서실에는 한국어·일본어 단행본과 멀티미디어로 즐기는 'K-만화 카페' 특설 코너를 마련했고, 전시 공간 전역에 스탬프 투어를 설치해 웹툰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체험하도록 설계했다.

    전시 기간 중 청소년 대상 단체 관람과 교육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도 운영한다.

    김혜수 원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 웹툰이 세계 속에서 약진해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웹툰의 독창성과 재미, 그리고 웹툰에서 파생된 다양한 케이-콘텐츠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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