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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감독 매기 강, 이하 '케데헌')가 할로윈 시즌을 맞아 극장가를 다시 찾아온 가운데, 또다시 엄청난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한정 상영된 '케데헌' 싱어롱 버전은 북미에서 2890개 극장에서 공개돼 3일간 53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첫 날에는 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올렸지만, 남은 이틀 간 4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면서 저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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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1위는 81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리그레팅 유', 2위는 800만 달러의 '블랙폰 2', 3위는 6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극장판 체인소맨: 레제펀'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케데헌'은 8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한 바 있다. 북미 1700개 극장에서 상영된 '케데헌' 싱어롱 버전은 단 이틀 간의 상영으로 19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OTT 오리지널 영화 중 최초의 박스오피스 1위 기록.
특히나 북미 최대 극장 체인인 AMC 시어터스가 보이콧을 했음에도 엄청난 흥행을 보여줬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회 특별상영된 것 외에는 상영을 하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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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할로윈 시즌에 맞춰 한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등 일부 국가에서 할로윈 기념 재개봉이 확정되었고, 국내에서는 CGV 일부 상영관들에서 싱어롱 버전이 상영됐다.
개봉 첫 날인 31일에는 123개의 스크린에서 498회의 상영 횟수를 기록했는데, 7053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이튿날인 1일에는 143개로 스크린 갯수가 조금 늘었고, 상영 횟수가 519회로 소폭 상승했는데 1만 7654명의 관객을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4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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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인 2일에는 137개로 다시금 스크린 수가 줄고 상영 횟수도 498회로 줄었지만 1만 4670명의 관객을 모아 3일간 총 3만 9377명의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 싱어롱 상영회 기간에 관객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극장을 찾는 등 축제의 장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OST인 'Golden'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Fate of Ophelia'를 제치고 9주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고, 이로 인해 56년 만에 애니메이션 OST 역사상 최다 1위라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겨울이 다가온 만큼 캐롤이 차트에서 강세를 보일 타이밍이라 조만간 'Golden'을 비롯한 '케데헌'의 열기는 식을 것으로 보이지만, 짧은 기간에도 엄청난 파급력을 보여준 '케데헌'이 추후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아카데미 시상식 등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사진=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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