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회의서 결정 미정… 인플레 압력 더 우려”
“금리 인하 여지 있지만, 인플레 흐름 보며 신중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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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4년 반 동안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돌았고, 최근 흐름도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며, 시장에서는 그를 파월 의장의 ‘복심’으로 불러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0월 28~29일 회의에서 고용시장 둔화 우려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두 달 연속 금리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금리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9월 기준 연 3%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충분히 빠르게 내려가지 않고 있으며, 견조한 경기 흐름이 다시 물가 상승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굴스비 총재는 “금리를 더 낮출 여지는 여전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인플레이션 추세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내리는 것이 가장 신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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