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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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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안 하면 위험”…애플 iOS 26.1, 도난방지·웹킷·사진앱 '긴급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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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W] 계정·사파리·사진앱 포함 다중 취약점 패치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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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iOS 26.1과 iPadOS 26.1을 통해 약 50건에 달하는 보안 취약점을 수정했다. 단순 기능 개선이 아닌,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방어 강화를 위한 대규모 보안 업데이트다.

    3일(현지시간) 애플은 iOS 26.1 및 iPadOS 26.1 정식 배포와 함께 세부 보안 패치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9월 iOS 26 출시 이후 첫 번째 주요 보안 릴리스다.

    패치 내용에는 애플 계정(Apple Account), 사진(Photos), 사파리(Safari), 웹킷(WebKit), TCC(투명성·동의·제어), 스토리지 관리(StorageKit) 등 주요 시스템 구성요소가 포함됐다. 특히 사용자 데이터 접근 제한과 권한 관리 강화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수정 항목 중 하나는 ‘도난 기기 보호(Stolen Device Protection)’ 비활성화가 가능한 취약점이다. 악성 앱이나 공격자가 이를 악용해 보안 기능을 해제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업데이트에서 차단됐다.

    또한 웹킷(WebKit) 관련 취약점에서는 사용자 키 입력이 비인가 상태에서 감시될 수 있는 버그가 해결됐다. 사진앱(Photos)과 파일 접근 관련 구성요소에서도 민감정보 노출 가능성이 완화됐다.

    애플은 같은 날 macOS 타호(Tahoe) 26.1, tvOS 26.1, visionOS 26.1, watchOS 26.1의 보안 패치 세부 내역도 함께 발표했다. macOS 타호 26.1은 이미 다수의 커널·웹킷·파일무결성 취약점을 포함해 보안 개선 폭이 가장 크다고 평가된다.

    업데이트는 설정(Settings)에서 일반(General)으로 이동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Software Update) 경로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기기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즉시 적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iOS 26.1 패치는 기능적 변화보다 보안 리스크 차단과 시스템 신뢰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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