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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김건희 모친·오빠, 특검 동시 출석…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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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가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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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 씨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4일 이른바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최 씨가 김건희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다.

    최 씨와 김 씨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 빌딩에서 ‘개발부담금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채 특검 사무실로 향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양평 공흥지구에서 아파트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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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손실)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와 오빠 김진우씨가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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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은 지난달 31일에는 최 씨의 측근인 김충식 씨를 불러 조사했다. 김 씨는 최 씨와 가까운 사이로 지내온 인물로, 최 씨의 ‘집사’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당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공흥지구와 관련해 부당이득을 챙긴 것이 있나’,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소통한 적 있나’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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