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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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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에어팟' 한국어·중국어·일본어 실시간 번역…대화 장벽 낮춘다 [MO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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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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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은 3일 에어팟(AirPods)과 전화, 페이스타임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이 한국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를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에어팟 프로3, 에어팟 프로2,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에 적용된 실시간 번역 기능은 대면 대화 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해당 기능은 애플 인텔리전스와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기술로 구동되며, 사용자는 여행, 업무, 학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 번역된 언어를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상대방의 발화는 사용자의 선호 언어로 자동 번역된다.

    두 사용자가 각각 에어팟과 아이폰을 통해 실시간 번역을 활성화하면, ANC 기능이 주변 소음을 줄여 번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어팟을 착용하지 않은 상대방과의 대화에서는 아이폰 화면을 통해 실시간 전사문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메시지’, ‘전화’, 페이스타임 앱에서도 제공된다. 메시지 앱에서는 입력 중인 문장이 자동 번역돼 전송되며, 전화 앱에서는 통화 내용을 번역된 음성 또는 전사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타임에서는 실시간 자막 형태로 번역이 제공돼 시각적 이해를 지원한다. 모든 번역 과정은 온디바이스 방식으로 처리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

    에어팟의 실시간 번역 기능은 iOS 26.2 이상에서 애플 인텔리전스가 활성화된 아이폰과 페어링된 에어팟 4 ANC 모델 또는 에어팟 프로 2 이후 모델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어를 포함한 17개 언어를 지원하며, 일부 기능은 지역이나 언어에 따라 제공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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