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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北 김영남 부고’에 정동영 장관 “애도…남북대화 물꼬 트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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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에 조의문…발송 못해 언론 보도로만

    “한반도 평화 위해 의미있는 대화 기억”

    헤럴드경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북미회담 가능성 등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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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4일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를 통해 발표한 조의문에서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하여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한 바 있다”면서 “또한,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영남 전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를 위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간 통신망 단절로 조의문을 발송하지 못하고 언론 보도 형태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에는 전통문 형태를 취하지 않아 수신자를 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여러 차례 북한의 고위급 간부의 사망시 조전을 보낸 바 있다. 2010년 12월20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 당시에도 통일부 장관 명의의 담화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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