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국내 싱어롱 상영회 화제…누적 매출액 4억
북미, 2달 만에 재개봉에도 박스오피스 3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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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데헌’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단 3일간 멀티플렉스 CJ CGV(079160)와 손잡고 국내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케데헌’ 국내 싱어롱 상영회는 상영 기간동안 누적 3만 9377명의 관객수를 동원했다. CGV에서만 상영했음에도 사흘 만에 4만 명에 가까운 관객들을 모은 것은 물론, 누적 매출액은 4억 6127만 6700원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도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 4위까지 기록했다.
핼러윈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특별 상영은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가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한 것을 제외하면, 전국의 극장에서 진행한 국내 첫 ‘케데헌’ 싱어롱 상영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 앞서 북미에서 3일간 진행한 ‘케데헌’의 싱어롱 상영회가 현지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국내 싱어롱 상영회는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을 비롯한 전국의 100여개 CGV 지점에서 단독으로 열렸다.
실제로 핼러윈데이가 맞물렸던 지난달 31일과 1일에는 ‘케데헌’의 주인공 헌트릭스의 루미, 사자보이즈의 진우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과 성인관객들이 응원봉과 굿즈, 플래카드 등을 들고 CGV 극장을 찾은 모습이 많이 관측됐다. 대형 스크린과 뛰어난 사운드로 ‘케데헌’의 주요 장면들을 다시 감상하고, ‘골든’ 등 애니 속 화제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들을 따라 부르기도 했다. 아울러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팬들이 각 팀을 응원하며 대결 구도를 펼치듯 즐길 수 있는 ‘팬덤 대전 상영회’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 투둠에 따르면, 핼러윈 기간인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이번 상영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열렸다.
특히 지난 8월 말 개최됐던 첫 상영회 이후 약 2달 만에 북미에서 다시 열린 싱어롱 상영회는 재개봉임에도 뜨거운 열기와 화제성을 모았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현지 ‘케데헌’ 싱어롱 상영회는 북미 2890개 극장에서 3일간 530만 달러(약 76억 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최고 3위까지 치솟았다.
한편 ‘케데헌’은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에서 악귀들로부터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K팝 소재의 오컬트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6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콘텐츠 사상 최초 누적 3억 시청수를 돌파하며 역대 흥행 콘텐츠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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