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박성중 회장이 4일 열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생산성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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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글로벌 시장 상황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적자생존의 현실 속에서 기업들은 저마다 생존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AI전환(AX), 인구감소, 이상기후 등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은 물론 효율성 강화에 한창이다. 과거와 같은 ‘고비용 저효율’ 생산구조로는 생존도 담보할 수 없는 까닭이다. 혁신적 생산성 제고 없이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인식이 어느덧 ‘뉴노멀’로 자리잡았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은 전사적이고도 전방위적이다. 인적자원 투자로 구성원의 역량을 높이고, 근무환경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창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AI·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시간·비용을 줄이고, 공급망 재편·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업간 협력에도 주력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이런 노력은 기업은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로 직결된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KPC·회장 박성중)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상기업 및 기관,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를 개최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들이 경영의 시스템화와 측정 가능한 경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을 유도한다. 또 혁신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을 이룬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 이를 산업계에 전파하고 있다.
국가생산성대상은 ▷경영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리더십 ▷고객과 시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토대로 전략을 기획하고, 이를 실천하고 성과를 내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동기부여 ▷일의 구체적 처리방법인 프로세스를 개선해 기업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유인선 ㈜에이스엔지니어링 회장이 금탑산업훈장, ㈜희망에어텍 황조연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23명의 유공자와 50개 기업·기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성중 생산성본부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는 복합적인 도전과 급격한 구조전환의 한 가운데 서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AI를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생산성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AI전환, 그린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생산성 혁신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는 기업들과 소통하며 AI융합, 지능형로봇 도입 등 생산성 혁신이 산업현장 곳곳에서 빨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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