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르 피차이 구글 및 알파벳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20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행사에서 연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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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인공지능) 예약 기능을 확장해 에이전틱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강화한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AI 모드에 콘서트 예매, 미용 예약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 기능은 구글의 시범운영 플랫폼 '서치 랩스'(Search Labs)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가 AI 모드에 "샤부지(Shaboozey) 콘서트의 저렴한 티켓 2장을 찾아줘. 스탠딩 좌석을 선호해."라고 말하면 AI 모드가 여러 웹사이트를 탐색해 옵션에 맞는 티켓을 찾아주는 방식이다. AI 모드는 탐색한 티켓을 목록으로 제시하고, 이용자는 예약 페이지에 직접 접속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AI 모드는 사용자가 대화하듯이 질문을 하면 AI가 여러 출처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관련 내용을 요약해 심층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지난 3월 퍼플렉시티, 챗GPT 등 AI 검색 서비스와 경쟁하기 위해 출시됐다. 현재 180개 이상의 국가로 확장됐고 신기능이 지속해서 추가되는 중이다.
구글은 지난 8월 AI 모드에 식당 예약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인원수, 날짜, 시간, 위치, 선호하는 음식 등 여러 조건에 따른 식당 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AI 모드는 다양한 예약 플랫폼을 검색해 실시간으로 조건에 맞는 식당을 찾아 리스트를 제공한다.
구글은 "검색의 우선순위는 이용자를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정보와 연결하는 것"이라며 "추가되는 신기능은 아직 초기 실험 단계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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