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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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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증시 흔들리자 테마주 쏠림…남북경협주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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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4일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11.04. photo@newsis.com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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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와 코스닥이 3% 넘게 하락하는 등 국내 증시 주도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남북경협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인다.

    5일 오전 9시37분 기준 거래소에서 코데즈컴바인은 전 거래일 대비 380원(15.11%) 오른 2895원에 거래 중이다. 좋은사람들(11.15%), 양지사(8.52%), 인디에프(4.75%), 아난티(4.11%), 일신석재(3.90%), 신원(3.41%), 제이에스티나(2.97%) 등 남북경협 테마주로 묶인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다.

    이날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보이는건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미 대화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가 낙폭을 키우며 주도주가 사라지자 투자자들 관심이 단기적으로 테마주에 몰린 양상이다.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향후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했다.

    국정원은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시 김 위원장과 만남 의향을 표명한 상황에서 대화의 여지를 감안해 최선희 외무상의 방러 출국을 막판까지 고심했던 정황도 포착됐다"며 "김정은이 대미 대화의 의지를 갖고 있으며,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 접촉에 나설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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