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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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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4000′ 깨졌다…거래소, 매도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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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5일 급락하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두 번째다.

    조선비즈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66.27p 하락하며 출발해 장중 4000선이 붕괴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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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의 전일 종가 대비 5% 하락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이날 오전 9시46분 코스피200 선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5.20% 하락해 552.80을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198.64포인트) 하락해 3923.10을 기록한 시점이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1% 하락한 4055.47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거래소가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한 것은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증시가 크게 출렁인 이후 두 번째다. 매도와 매수 통틀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거래소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으며 발동 5분 경과 후 사이드카가 자동으로 해제됐다고 밝혔다. 오전 9시 46분 기준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순매도 1147억원이었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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