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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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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이어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올 들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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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데일리

    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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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6분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101.40포인트(6.23%) 하락한 1625.30이었다. 현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97.60포인트(6.01%) 내린 1621.28이었다.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는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앞서 거래소는 이날 9시 46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35포인트(5.20%) 하락한 552.80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 4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코스피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의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다.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하거나 급락한 채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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