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네이버가 내년 봄 시즌을 기점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서비스 인프라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쇼핑 AI 에이전트를 시작으로 검색을 비롯해 네이버 서비스 영역 전반을 아우르며 외부 생태계와도 연결 가능한 통합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 봄에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검색의 전면적인 생성형 검색 경험을 주는 AI 탭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또 네이버의 여러 가지 서비스와 외부 생태계와도 연결하는 통합 에이전트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핑 AI 에이전트, AI 탭, 통합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고 밝힌 네이버는 버티컬 AI 전략이 향후 자사 수익화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 대표는 "통합 에이전트 및 서비스 적용에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온 서비스 전략은 저희가 가진 검색 광고, 커머스, 로컬 관련 매출에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관련 매출은 아직 초기 단계라 생각하며 향후 수익화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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