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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 회장, 운송용·특수컨테이너 최초 국산화…설계~품질관리 통합제조체계 확립 [제49회 국가생산성대회-금탑산업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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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에이스엔지니어링 유인선(사진) 회장은 철강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1988년 필리핀에 ACE컨테이너필리핀을 설립하며 국내 최초의 해외 기술이전 실현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1991년엔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창립,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다. 운송용컨테이너와 특수컨테이너를 처음 국산화하고, 설계·제작·검사·인증·품질관리 전 단계를 통합한 제조체계를 확립했다.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신사업에 대한 도전으로 항공용에서부터 군수용까지 특수컨테이너 분야 기술자립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국내 컨테이너 물류사업이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제 글로벌 강소기업이자 중견기업으로 도약했다. 2024년 기준 122명을 고용하며, 매출액 6340억원을 달성한 것이 그 예다.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설계 표준화와 조립공정 모듈화, 제조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성과 품질의 혁신을 이뤄냈다. 실시간 품질지표 관리시스템과 품질관리시스템(APIS)을 자체 개발해 전사적 품질관리 체계를 정착시켰다. 자동용접 설비를 도입해선 제조정밀도를 높이고 작업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부품호환성을 고려한 표준설계와 공정 최적화를 통해 납기 신뢰성을 강화했으며, ISO9001 인증을 기반으로 전사적 품질경영 문화를 확립했다. 기술중심의 생산성 혁신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신재생에너지와 항공 등 첨단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된다.

    유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혁신할 준비가 돼 있다. 이웃과 나눔, 상호신뢰와 존경받는 기업문화 조성을 통해 또 다른 100년 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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