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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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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마, 신형 드론 AF400 공식 론칭… 전주·남원·ADEX 연속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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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틸트로터 드론 전문기업 ㈜나르마가 차세대 중량급 드론 'AF400'을 공식 론칭하며 국내 드론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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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르마는 최근 열린 '2025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전주)', '남원국제드론·로봇제전', 그리고 '서울 ADEX 2025'에서 연이어 고중량 틸팅기술이 탑재된 수직이착륙형(VTOL) 기체 AF400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AF400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 과제를 통해 선행 개발된 기체로, 국토교통부의 '드론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일부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달성한 모델이다.

    AF400은 나르마의 독자적인 듀얼 틸트로터 기반의 고중량 비행 플랫폼으로, 수직이착륙과 고정익 비행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를 통해 기존 멀티콥터형 드론 대비 비행거리·적재량·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했으며, 자율비행 및 통합관제 기술과 결합해 장거리 산업 운용용 VTOL 드론의 대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각 전시회에서 공개된 AF400은 국내외 관계자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전주에서는 기술적 우수성을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남원에서는 실물 기체 전시를 통해 일반 관람객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 서울 ADEX 2025에서는 항공·방산 관계자들이 직접 기체를 확인하며 국산 중량급 드론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감했다.

    나르마 관계자는 "이번 론칭을 통해 AF400은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국산 고중량 VTOL 드론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나르마는 향후 재난물류·국방 지원·산업 운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증을 확대하며, 국내 틸트로터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보경 기자 bk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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