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린디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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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테스트를 받던 로봇이 넘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3일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휴머노이드 로봇이 부엌에서 요리하다 넘어지는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조회수 630만 회 이상을 기록한 이 영상에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요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에서 유튜버는 G1의 손에 재료가 담긴 프라이팬을 쥐어 주며 "요리를 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G1은 팬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그대로 재료를 바닥에 쏟았습니다.

이후 음식이 떨어진 바닥이 미끄러운지 휘청거리며 발버둥을 치다 그대로 엉덩방아를 찧습니다.

유니트리 측은 "(G1이) 사람의 손을 모방해 정확하게 행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테스트에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코미디"라며 "지금껏 로봇 실험 중 가장 사실적이고 솔직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기술 전문 매체는 "G1이 정해진 동작은 능숙하지만, 미끄러운 바닥이나 예기치 못한 장애물에는 취약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G1은 무게 35kg, 키 1.32m, 23개의 관절을 갖춘 로봇으로, 가격은 8만 달러(약 1억 1,500만 원)로 알려졌습니다.

[휘슬린디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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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