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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는 전날 5일 대만 마크니카갤럭시와 215억원 규모 SSD 완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전체 매출인 435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파두는 마크니카갤럭시에 이달 4일부터 2026년 10월 30일까지 SSD 완제품을 공급한다. 또 이 계약은 상대방의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면책하는 명시적 조항이 없으며, 일방적 계약 위반 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파두는 지난 8월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각각 99억원, 47억원의 기업용SSD(e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맺었다. 9월에는 해외 낸드 제조사에 105억원 규모 eSS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월에는 해외 낸드 제조사에 eSSD 컨트롤러 수주를 133억원, 대만 파트너사에 SSD 완제품을 69억원 수주했다.
파두는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저장장치 수요가 폭증하면서 신규 수주를 연달아 확보하고 있다.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AI 모델을 보관하고 전송하는 eSSD 수요가 급격히 늘어났고, SSD 컨트롤러와 완제품을 만드는 파두에 대한 요청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10월 10일(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용 낸드 시장은 2029년까지 전체 시장 가치의 34%를 차지하고 총 유효시장(TAM)에 290억 달러가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트렌드포스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플랫폼 기반 AI 인프라 수요 확대, 일반서버 교체주기 수요로 올해 하반기 eSSD 가격상승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을 폭 넓게 공략해 글로벌 선도 종합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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