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8 (월)

    이슈 선거와 투표

    이준석 "고려 안 해"…지방선거 앞두고 '국힘과 연대설' 선 긋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힘에 "계엄·탄핵으로 정권 헌납한 前대통령에 할말 못해" 비판

    연합뉴스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3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6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과의 연대설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 긋기'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의 연대에 대한 질문이 많아 명확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이 국민의힘 대표였던 2022년 대선 및 지방선거와 관련,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보수당 승리는 과거와 달랐다"며 "호남에서 적극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대통령 후보가 힘 자랑할 때 할 말 했던 모습에 국민이 공감했던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은 계엄·탄핵으로 정권을 헌납한 전직 대통령 앞에서 할 말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이 어떤 기대를 가질 수 있겠느냐"며 "이재명 정부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방식의 개혁신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이날 광주 방문을 앞두고 '호남에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좋은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실타래를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ku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