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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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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실비아헬스 "가족 기억 희미해지는 과정…무력감 느껴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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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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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이 대상을 수상한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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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비아헬스는 가족에 대한 기억이 서서히 희미해지는 과정을 보호자 입장에서 바라보며 생긴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6일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비아헬스는 AI(인공지능) 기술과 XR(가상융합) 기술을 결합한 비대면 인지건강 통합관리 플랫폼 '실비아'로 대상을 받았다. 치매와 MCI 환자의 증상개선을 도모하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이용자는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에 개인화된 가상의 관리 공간을 만들고 자신의 인지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두뇌훈련 게임 등으로 뇌 건강 자가 관리도 가능하다.

    고 대표는 "현재 조모님과 살고 있는데 50대 후반부터 80대 중반이 되실 때까지 바라보며 보호자로서, 의사로서 무력감을 많이 느꼈다"며 "AI, LLM(거대언어모델) 등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이 삶의 마지막까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데 쓰여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노화가 두렵지 않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믿고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을 보여주며 노력해온 실비아 헬스 팀원들과 수년간 함께 임상을 진행해준 서울대병원, 아산병원 등 국내 모든 파트너 기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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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실비아헬스 대표가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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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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