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심포지엄 현장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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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은 6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북경 중국중의과학원(원장 황루치) 대회의실에서 '2025 한·중 전통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중의과학원 개원 70주년을 기념해 개최됐다.
중국중의과학원은 1995년 설립된 위생부 산하 국가중의약관리국 소속으로 연구개발(R&D), 병원, 교육, 출판 등을 일체화한 정부산하의 중의약 분야 종합연구기관이다.
열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의학연과 중국중의과학원이 올해 새롭게 착수한 3건의 국제 공동연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는 양 기관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의 개회사 및 축사와 함께 양 기관 협력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이 진행됐으며, 이어 '약재 유전자원' '피부건강' '수면장애' 순으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됐다.
'균류 약재 유전 자원'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 의학실험센터 웬웬 연구원이 '균류 자원의 발굴 및 이용'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책임 연구원이 '한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발굴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피부 건강 약물 개발'을 주제로 △중국중의 과학원 의학실험센터 왕이 연구원이 '다중 모드 광학영상 기반 여드름 중증도 평가모델 구축 및 중약 치료 효과 검증 연구'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융합연구부 채성욱 책임연구원이 '담즙산 포함 스테로이드 유도체 기반의 여드름 조절 소재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수면 건강 관리' 세션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 침구연구소 저우위 주임의사가 '한중 불면증 임상진료지침 비교 및 향후 협력 연구 계획'을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약데이터부 박지은 책임연구원이 '수면장애에 대한 전통의약의 임상 적용 및 가이드라인'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 각 세션에서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으며 지속적인 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인의 건강을 위한 전통의학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진용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 양 기관이 새롭게 시작한 국제 공동연구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도출될 우수 성과에 대한 기대를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나눈 깊이 있는 논의가 양 기관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나아가 인류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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