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웰스파고는 관세 정책이 변화를 보일 경우 수혜주를 선정했다. 이 주식들은 지난 4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관세 영향으로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평균 10% 이상 하향 조정한 기업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힌 수혜주는 캐터필러(CAT)다. 캐터필러 주가는 지난 4월1일부터 같은 달 8일까지 17% 빠졌고,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12% 하향됐다. HSBC는 캐터필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하기도 했다.
웰스파고는 캐터필러 외에 나이키(NIKE), 파이브빌로우(FIVE), 베스트바이(BBY), 갭(GAP) 등을 이번 판결로 관세 정책이 무효화 할 경우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미국 연방대법원은 전날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공개변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을 선언하며 대부분의 미국 수입품에 대해 10∼50% 관세를 부과한 조치의 법적 근거를 집중 심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적자와 펜타닐 유입 등을 이유로 해당 조치가 비상사태 대응에 해당한다고 주장해 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판결 결과는 빨라야 다음달 혹은 내년 1월에나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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