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30분 기준 코스피 3966.96
외국인·개인 ‘사자’, 기관 ‘팔자’
SK하이닉스·삼성전자 보합권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2.73p(1.56%) 내린 3,963.72로 출발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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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간밤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4000선 아래로 밀린 채 장을 시작했다.
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60.10포인트(1.49%) 내린 3966.9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2.73포인트(1.56%) 내린 3963.72로 출발해 4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44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41억원, 7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0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14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 둔화 우려와 인공지능(AI) 과열 논란이 부각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6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7.35포인트(0.84%) 내린 4만6912.3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91포인트(1.12%) 하락한 6720.38, 나스닥종합지수는 445.80포인트(1.90%) 떨어진 2만3053.99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3% 넘게 떨어지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4% 하락했다.
10월 미국 고용이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는 민간 보고서가 나오자 투자심리 위축에 불을 지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도주인 AI주의 버블과 고평가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점점 많은 이들이 부정적인 뉴스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고 있다”며 “오늘 국내 증시도 미국 증시 조정 여파로 또 한 차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0.60% 내린 9만8600원, SK하이닉스 1.35% 떨어진 58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0.96%), 두산에너빌리티(1.51%), 현대차(-1.58%), 기아(-1.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2%), HD현대중공업(-2.86%) 등도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1.68%), 운송장비(-1.62%), 의료정밀(-1.07%) 등은 하락 중이다. 화학(0.31%), 음식료(1.0%) 등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5포인트(1.76%) 하락한 882.39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3포인트(1.70%) 내린 882.94로 출발해 낙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3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8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알테오젠(-1.10%), 에코프로비엠(-3.35%), 에코프로(-2.9%), 레인보우로보틱스(-2.99%)가 내리고 있다. 로보티즈(2.89%), 실리콘투(1.64%) 등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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