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4200억 달러의 이자·배당 활용…보유고 유지될 것"
"재정 관리, 새 정부 성장정책 등 외국인 주식 매수에 반영"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5.11.6/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연 2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로 인한 외환보유고 감소 우려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세 협상 이후 외환 위기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예결특위 위원장)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구 부총리는 "외환 소요가 있으면 외환보유고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데, 자금조달은 (외환보유고) 4200억 달러의 이자, 배당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만약 부족할 경우 해외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외환보유고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 (외환보유고가) 4200억 달러 정도로 단기외채 비율도 낮고, 해외자산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그런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외환 충격에 취약하지 않다고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없다고 봐도 되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는 "재정 관리를 잘하고, 새 정부 들어서 성장정책 잘 발표한 부분, 이런 부분이 외국인들의 주가(매수세)에 총체적으로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min7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