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서 정칠 중인 이스라엘군 |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16)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16)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두 청소년의 시신을 억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서안 주데이라 마을에서 화염병을 던진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성명에서 "지난밤 예루살렘 북부 주데이라에서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천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이스라엘 공식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군인 포함) 43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