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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군, 서안서 '화염병 투척' 10대 2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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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요르단강 서안서 정칠 중인 이스라엘군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화염병을 던진 16세 청소년 2명을 사살했다고 AF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무함마드 압둘라 무함마드 아팀(16)과 무함마드 라샤드 파들 카심(16)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이 두 청소년의 시신을 억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서안 주데이라 마을에서 화염병을 던진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성명에서 "지난밤 예루살렘 북부 주데이라에서 두 테러리스트가 화염병을 점화해 주요 도로 쪽으로 던지는 것을 확인해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요르단강 서안 지역에서도 폭력 사태가 급증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서안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에 살해된 팔레스타인인(무장대원 포함)은 최소 1천1명에 달하는 것으로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집계했다.

    이스라엘 공식 통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인(군인 포함) 43명이 사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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