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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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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레이더②] '아이온2'부터 '팰월드 모바일'까지…올해 '지스타'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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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 개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형 지식재산권(IP)을 앞세운 신작 경쟁으로 이목을 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넷마블의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등 각사의 야심작이 한자리에 모이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스타 2025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행사 첫 메인 스폰서를 맡은 엔씨를 비롯해 크래프톤, 넷마블, 네오위즈, 웹젠 등의 국내 게임사들이 참여하며 블리자드, 반다이남코, 세가-아틀러스 등 해외 게임사들도 부스를 운영한다.

    수많은 출품작 가운데에서도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은 엔씨 부스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출시돼 약 160주 동안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온라인 게임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는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 아이온2를 체험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온2는 원작의 핵심 정체성인 천족과 마족의 대립 구도를 유지하면서 8개의 고유 클래스 시스템이 최신 기술로 재구성됐다. 엔씨는 비행 및 수영 시스템을 통한 자유로운 탐험과 수동 조작의 매력을 극대화한 전투 방식을 내세우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공격이 적에게 적중하는 순간 피해가 계산되는 후판정 구조를 도입해 전투가 한층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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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들은 엔씨 부스에 방문해 아이온2를 PC와 모바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꾸미기)과 아이온2의 대표 던전 중 하나인 '우루구구 협곡'의 시연이 제공된다. 현장 체험을 진행하면 게임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이 지급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 PC 및 모바일 플랫폼에 정식 출시한다. 지스타 2025의 마지막날인 오는 16일부터는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꾸미기) 및 생성 이벤트를 연다. 행사장에서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게임 흥행으로 이끌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크래프톤은 올해 지스타에서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팰월드 모바일은 포켓페어가 지난해 1월 출시한 글로벌 흥행작 '팰월드' IP를 기반으로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팰월드는 오픈월드 액션 생존 게임으로 출시 약 한달 만에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량 1500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누적 이용자 수 3200만명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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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캐릭터 '팰'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오픈월드 서바이벌 방식과 건축 요소 등의 핵심 재미를 계승하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과 스킬 기반의 전략적 전투를 더해 새로운 경험이 나오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원작이 글로벌 인기 IP인 만큼 출시를 기다리는 국내외 팬들이 많다.

    크래프톤은 현장에서 출품작 팰월드 모바일의 게임 내 요소를 부스 전반에 반영해 테마파크형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로켓 발사기로 팰을 사격하는 '팰 사냥 존', 움직이는 스피어 바구니에 팰 인형을 던지는 '팰 포획 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제트래곤'과 '까부냥' 등 인기 팰로 구성된 대형 포토존도 운영된다. 현장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게임 굿즈가 증정된다. 놀이공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게임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부스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전망이다.

    넷마블은 대형 IP 신작들로 부스를 채웠다. 글로벌 누적 판매 55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일곱개의대죄' IP 기반의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나혼자만레벨업', '몬스터 길들이기' 등 방문객들에게 친숙한 IP 기반의 신작 체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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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멀티버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원작과 게임 고유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6년 1월28일 콘솔·PC·모바일 플랫폼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 모드, 원작 속 마신 3종과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보스 타임어택 콘텐츠가 공개된다.

    수집형 RPG '몬길: 스타다이브' 체험에서는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와 수라 지역의 '낙산' 마을을 비롯해 새롭게 출시되는 한국 콘셉트 캐릭터를 포함한 총 21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로그라이크(사망 시 능력치를 상실하는 구조) 액션 RPG '나혼자만레벨업: 카르마'는 스토리 모드를 통한 게임 프롤로그 체험과 함께 무기 5종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기는 타임어택 던전 콘텐츠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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