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재정동향 공개…최신 경기진단도 잇따라 발표
[그래픽] 취업자 증감 추이 |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한지훈 강수련 기자 = 다음 주(10∼16일)에는 최근의 일자리와 나라살림, 가계대출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공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12일 '10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9월 취업자수는 30만명 이상 늘며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연령별·업종별로는 엇갈린 흐름이 뚜렷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38만명 이상 늘어난 반면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6천명 줄면서 감소폭이 컸다.
업종별로도 소비쿠폰 효과, 추석명절 특수 등으로 도소매업이나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취업자는 큰 폭 늘었지만, 제조업·건설업 고용 부진은 계속됐다.
13일에는 9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이 발표된다. 올해 1∼8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8조3천억원으로, 2020년 96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그래픽] 관리재정수지 추이 |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10월 수출입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국제유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고환율이 수입 물가 등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하고, 10·15대책 주요 이행현황 등을 평가한다.
[그래픽]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추이 |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첫 월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후 약 2달간의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가계부채 등 현안과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법안 등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13일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토론회를 열고 국회, 금융투자업계, 시민·소비자단체, 학계·법조계 등과 실효성 있는 소비자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